저는 요양병원 두 곳에서 근무를 했고
이전 요양병원에서는 오전에는 사회복지업무를,
오후에는 원무과 업무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회복지업무보다 원무과업무 시간이 더 길었고
출근하는 것이 진짜 너무 싫었습니다.
그때는 오전오후 다 사회복지하고 싶다고,
프로그램도 계속 하고 라운딩도 매일 하고 싶다고
그게 제 직장 다니며 가지고 있던 소망이었는데
막상 현재 병원에서
오전오후 다 사회복지 업무만 하니
그게 너무 편해서 프로그램도 하나둘 빼먹고
라운딩도 안 한 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간절히 바라던 소망이 이루어졌는데
막상 이루어지니 저는 사회복지는 하지 않고
컴퓨터 앞에서 제 할 일하면서 가끔 인터넷도 보고
농땡이도 피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네요..
초심을 어떻게 지켜야할까요
선생님들은 어떻게 지키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