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3개월차 신입 복지사입니다.
제 동기들은 대부분 복지분야에서 일을 하지 않고 있고 물어볼 곳이 없어 더나세에 계속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전에 올린 글도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요양원 사회복지사라고 하면 대부분 어떤 일을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보호자청구, 초기상담, 프로그램 진행 등... 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하지만 전 이런 일을 어느정도의 흐름만 알지 디테일하게는 모르고 있어요 ㅠ
저는 지금 대내외적인 협력업무를 하게 될 거라며 적재적소에 서비스 대상자를 연계하는 일(코디네이팅) 하게 될 것이고
(병원으로 가야할지 요양서비스가 필요한지 수급자 선정이 될 수 있는지 등등)
이거저거 알아보라 하는 거 알아보며 코딩으로 데이터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연계사업이 새로 시작하는 사업이라 뭔가 결과가 있거나 하진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제가 무슨일을 하는지,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고 코딩은 모르겠고..
면접때도 사회복지사 필요?적정?인원은 다 있다 그러셔서 월급도둑이 된 기분이에요 ㅋㅋㅠㅠ
처음엔 너무 힘들어서 그만둘까 하다가 1년은 버텨보려고 하는 중인데요
사회복지사로 취업은 했고 나중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경험은 없다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요양원 사회복지사가 할 것이라 생각하는 일들을 전혀 하고 있지 않으니 나중에 어디가서 경력이 있다고 말하기가 애매할 것 같아요
다른 기관에서는 그런 업무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할거라 생각이 들고
현재 소속도 대외사업팀에 명함 직함도 코디네이터로 나오니까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서비스대상자가 적합한 서비스를 받게 하는 것도 맞는 일이지만요!
아직도 뭐가뭔지 잘 모르겠네요..
버텨도 물경력이 될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
걱정을 사서하는 편인가봐요 ㅋㅋㅋ ㅠㅠ
긴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