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전 사회복지사 배출 인력이 턱없이 부족했던 시기에는 지금보다 훨씬 급여와 처우가 낮았습니다.
그때는 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해야만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던 시기였는데 말이죠.
그렇다면 그 시기에는 나름의 전문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취업을 했는데 왜 처우가 낮았을까요?
그리고 사회복지현장에서 처우가 나았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다만 눈에 띄지 않게 조금씩 나아졌을 뿐이죠.

수요와 공급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과 민간의 처우가 동일하지 않아서'가 맞습니다.

당시의 사회복지사 자격증 소지자의 비율만을 갖고 현재와 비교하니까 오류가 생깁니다. 요즘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준전문가 정도로 보여지지만 2000년대 이전에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으로 말이 많았던 시기입니다. 1900년대 초반, 사회복지사는 전문직으로 평가받지 못했습니다. 사회복지의 범위가 너무 넓고 사회복지사의 업무 역시 다양하여, 다른 역할과의 경계가 불분명했기 때문이죠. 그로 인해 사회복지사에게 조직된 교육 훈련이 불가능했기에 전문성이 부여될 수 없었습니다. 이후 전문직의 요건을 갖추고자 사회복지의 초점을 좁혀 이론과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전문가협회와 윤리강령을 만드는 과정들을 거쳐서 지금에서야 어느정도 인정을 받게 된 거죠. 당시의 임금 낮은 건 당연한 겁니다. 경제상황도 지금과 매우 다르고요. 말씀하신 때와 지금의 gdp를 비교해보세요. 중요한 건 왜 아직도 사회복지사의 임금이 낮느냐로 접근해야 하며 제 견해는 위의 댓글에 남긴 그대로입니다.